이날 발기인 모임에는 윤삼균 권원순(계명전대교수.미술평론가) 김지희(효성여대교수.공예) 권숙희(효성여대교수.한국화) 박연진(효성여대교수.한국무용)이비동(연극인) 이성(건축가) 장유경(계명대교수.한국무용) 손광옥씨(후원자)등 9명이 참석했으며 정은기(영남대교수.조각) 이중우씨(계명대교수.건축)등 3-4명이 더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85년의 서울지부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창립될 대구지부는 앞으로 워싱턴 본부와 연계, 향토 문화예술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며 지역 기업체들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교량역할을 하게 된다. 권원순 창립준비위원장은 [대구지역 기업인들과 각계 인사들로 이사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7월내로 창립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제화시대에 문화예술인과 기업이 함께 살아가는 바람직한 메세나운동으로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한국문화예술재단}은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85년 창립됐다. 워싱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 노스캐롤라이나 시카고 서울등에 지부가 있으며 세계최대 박물관인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에 {한국문화유산기금}을 설치, 이를 토대로 매년 수차례씩 스미소니언박물관이 한국문화예술에 관한 프로그램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창무회, 김덕수사물놀이, 88예술단, 중앙국악관현악단 공연등 다수의 문화행사가 한국문화재단과 스미소니언 공동주최 또는 이 재단 후원으로 스미소니언박물관 카네기홀케네디센터 등에서 열렸다.
중요한 특징의 하나는 이같은 행사 대부분이 한국기업들의 재정지원에 의한것이며, 그 수익금은 스미소니언박물관의 한국문화유산기금으로 들어간다는점이다. 대구출신의 건축가인 윤삼균한국문화예술재단회장은 [이 기금이 미국내 파급효과가 큰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 한국인의 공연, 전시회 등이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이 박물관 소장 3천여점의 한국문화재 보수, 전시등 다양한 부대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문화예술인과 기업의 유대를 통해 한국을 해외에 심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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