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북한핵문제의 대화해결 분위기에 따라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재개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가키자와(시택홍치)외상은 23일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의 전화회담에서 북.미회담때 북한측에 재개를 촉구해주도록 요청한데 이어 외무성에는 실무준비를 시작하도록 지시했다.일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북핵해결에 소외되는 상황을 피하고 북한핵의 과거 검증을 불문에 부치려는 미국측 태도에 대한 견제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가키자와외상은 이날 크리스토퍼장관과의 전화회담에서 북.미교섭재개를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북한의 과거 원자로 운전력을 철저히 검증해야하며 북한의경수로전환 지원에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의 입장을 배려해 줄것을요청했다.
외무성소식통은 가키자와외상의 이같은 요청에 대해 "북.미회담등 대화해결분위기는 환영하고 신중히 지켜볼 것이나 북한이 단 한개라도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일본에 직접위협이 된다는 점에서 미국의 '장래중시.과거불문'입장을용인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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