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이틀째인 24일 현재 시멘트 유류등 각종 화물운송이 중단되면서 지역 시멘트.레미콘업체들의 재고 완전바닥등 사태에 따른 지하철, 아파트 건설공사의 전면중단 우려등 지역경제도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24일 시멘트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에는 벌크 4천3백t, 크링크(반제품)3천5백t등 1일 필요량 7천8백여t의 대부분이 철도화차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데 재고량이 거의 없어 철도파업이 계속될 경우 성수기를 맞은 지역건축업계의 공사중단사태가 우려되고 있다.철도파업 첫날인 23일 이미 K시멘트영업소의 반제품 가공이 중단됐으며 N시멘트도 24일중 반제품 가공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나머지 대부분의 시멘트업체도 철도 파업이 계속될 경우 3-4일내에 공급중단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각 시멘트회사는 벌크트럭을 이용한 육상수송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종 공사현장에선 심각한 공정차질을 빚어 건설업체마다 하루8백t의 레미콘을 써온 대구지하철 1구간의 경우 시멘트관련공사를 중단해야할형편이다.
마감공사가 한창인 성서택지개발지구도 포대시멘트확보량이 부족해 일부 아파트는 입주시기조정까지 검토하고 있다.
지역유류업계는 일부 정유사가 파이프라인 육상 탱크로리등을 활용해 필요물량을 공급받고 있고 하양저유소 저장분이 3일분에 이르러 당장의 수급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2일분의 휘발유를 비축하고 있는 호남정유의 경우 1백% 지정유류화차로운송하고 있어 별도의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휘발유공급이 중단될수 밖에없으며 휘발류이외의 품목은 육상탱크로리로 운송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없다는 것.
석탄은 비수기고 비축량이 5월중 소비량인 6천5백여t의 20배가 넘는 15만t에이르기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지역의 일반 수출물동량은 98%이상 컨테이너화물차량을 이용하고 있고 농.축.수산물도 대부분 육상운송되고 있어 철도와는 상관이 없다.0...하루 3백21개 화물열차의 1천8백량이 운행되고있는 영주지방철도청은 울산 장생포-영월간, 장생포-청량리간 등에서 4개유조차 40여량만이 운행되고있다.
이때문에 충북, 강원도 등지에서 반출되던 하루 9만여t의 시멘트, 무연탄,광석등 산업물자들이 영주역에서 발이 묶여 산업현장의 큰 혼란이 우려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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