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4번째 월드컵도전서도 예선탈락의 위기에 봉착했다.지난 54년 스위스대회와 86년 멕시코, 90년 이탈리아에 이어 4번째 본선에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 C조예선에서 2무를 기록,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거나비기지 않는 한 16강 진출의 꿈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한국은 스페인, 볼리비아와 각각 무승부를 기록, 현재 C조 예선에서 스페인과 함께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의 예선 마지막 경기는 지난대회 우승팀이자 세계 최강팀 독일. 한국은28일 오전5시(한국시간) 독일전에서 이기거나 비긴후 스페인대 볼리비아전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독일을 이길 가능성은 희박할 뿐 아니라 비기더라도 3무로 승점 3점에 불과,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한국은 스페인 볼리비아에 2대2 0대0으로 각각 비겨 승점2점에 골득실차 0을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1승1무로 승점4점을 확보하고 있는 독일에 승리할때는 무조건조2위로 16강에 오른다.
독일과 비길 경우에는 3무(승점3점)로 스페인-볼리비아전 승자와 독일에 이어 조3위가 돼 각조 3위 6개팀과 보너스티켓 4장을 놓고 승점-골득실차-다득점 등으로 우열을 가려야 한다.
한국은 '공은 둥글다'는 기적을 놓고 독일전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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