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채 증권사에 파세요

입력 1994-06-23 00:00:00

{차량등록시 구입한 지하철공채는 증권사에 팔아주십시오}지하철건설 재원확충을 위해 차량을 등록하면 누구나 구입하는 지하철 공채는 낮은 이율과 장기채권이라는 이유로 매입인의 대부분이 차량등록소 주변수집상들에게 되파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경우 수집상마다 할인율이 일정치 않은데다 파는 측은 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하므로 대구시는 차량등록자들이 증권사에 채권을 팔도록 유도하고 있다.특히 수사기관에 의하면 일부 수집상들에 의해 형성된 자금이 잘못쓰여진다고 알려져 공개된 절차에 의한 공채매각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차량등록자들은 증권사에서 공채를 매입한다는 사실을 아예모르거나 알아도 귀찮아서, 어디서 팔거나 금액에 큰 차이가 없어서 구입즉시 수집상들에게 되팔고 있는 실정이다.

시관계자는 [현시점에서 시민들이 개인에게는 작은 금액이지만 불편해도 조금 비싸게 채권을 사주는 증권사를 찾는 시민의식의 발휘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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