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에 아파트를 지은 대형 건설업체 가운데 주거만족도에서 우방이 입주민으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은 반면 부영은 가장 악평을 받은 것으로나타났다.또 신도시 아파트 입주민의 절반 가까이가 앞으로 이사가겠다는 계획을 갖고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5년이내 서울 등지로 이사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주택전문지인 한국주택신문이 수도권 5개 신도시에 아파트를공급한 건설업체 가운데 공급물량기준 상위 30개 업체가 시공한 아파트의입주민 1천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5월 한달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단지환경, 자재, 하자처리, 시공 등 6개 부문으로 나눠실시된 주거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3.407을 기록한 우방은 설계와 모델하우스 부문에서만 2,3위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4개 부문에서 1위로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삼성건설, 경남기업, 청구, 럭키개발 등의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에 부영은 모든 부문에 걸쳐 낮은 점수를 얻어 총점 2.098로 최하위인30위를 기록했으며 이밖에 하위권으로는 라이프, 한양, 동아건설, 동부건설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56.74%가 분양당시 모델하우스와 입주한 아파트가 '차이가있다'고 응답했으며 부문별 하자발생빈도는 목재마감처리부분이 44.5%로 가장 높았고 위생도기류 41.1%, 거실바닥 3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하자 보수처리기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46%가 '1주일 이상 걸린다'고 응답했으며 '전혀 안해 준다'는 응답자도 5.57%에 달해 하자보수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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