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서완특파원) 미행정부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지미 카터 전대통령으로부터 방북결과를 설명받고 일단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판단, 외교경로를 통해 이를 서두르는 한편 뉴욕을 통해 대화를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20일 [클린턴 행정부는 지금 대북강경제재를 주장하는 국내 여론과 카터씨의 방북으로 조성된 화해분위기 사이에서 고심하고있다]고 전하고 [무엇보다 북한에 대해 불신이 가시지 않아 김일성의 말보다북한의 행동을 확인하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따라서 [미국은 20일(한국시간 21일 새벽)께 뉴욕에서 북한과 비공식실무접촉을 가져 북한의 진의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하고 [거기서 북한의진의가 파악되면 서둘러 제3단계 고위급 회담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19일 김일성의 남북대화및 대미화해제스처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은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전하고 이같은 분위기등을 반영, 미정부는 북-미 3단계 회담 전제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지가 밝힌 3가지 전제는 첫째 이번에 연료봉을 꺼낸 영변 원자로에 새로운 연료봉을 장착하지 않고 둘째 냉각중인 연료봉을 재처리하지 않으며 셋째 IAEA가 파견한 2명의 사찰요원을 계속해 체류시킬것 등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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