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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7일 오후4시30분쯤 포항제철 자회사인 (주)제철화학(대표이사 김영남)후문앞길에서 공장이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주민 차육출씨(62.포항시일월동679의42)가 꽹과리를 치며 뒷걸음을 치다 길위에 깔아놓은 스티로폴에 걸려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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