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부르크의 조용한 밤이 백야축제로 활기를 띠게 됐다.{제3회 페테르부르크 백야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리기 때문이다.금년 축제는 전음악인이며 백야제회장인 블라디미르 키셀레프시와 미캠리포니아 산타모니카 콤스판회사가 담당,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밝히고 있다.참가연예인들은 지난해의 무디 블루스, 런던 빗, 제스로 툴, 테크노트랙 대신 아-하, 폴로저스, 배드 컴퍼니, 화잇 스네이크, 런-DMC등이 출연한다.또 콘서트, 패션쇼, 발레, 극장, 연회장등에 참가하는 총인원수를 75만명으로 추산하고 TV방영에 따른 시청자수를 1억명이상으로 잡고 있다. 이 페테르부르크 백야제에 대한 TV시청은 러시아, 유럽, 미국, 아시아지역에서 가능하다고 한다.
페테르부르크백야제는 1992년 러시아최초의 대통령자유선거를 축하기념하기위해 그해 처음 열렸다. 백야제가 열리는 기간을 전후해 여름 한때의 시간에는 밤이 존재하지 않는다. 약1시간정도 어슴푸레 해가 지는가 했다가 새벽이밝아오는 그야말로 하얀 밤의 페스티벌이다.
이미 세계각처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등으로 페테르부르크의 여름은 항상 혼잡하나 활기에 차 있고 축제분위기에 들떠있다.
금년 백야제의 주요이벤트는 러시아 미디어를 통해 에이즈방지대책기금마련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또 젊은 음악인스타들을 양성하기위해 전통적인 예능선발대회를 갖는다. 금년에는 작년 음악제 진행상의 미비한 점을 보강해 보다 조직력있는 축제운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주최측은 장담하고 있다. 이 음악축제에 참가하는 입장료는 5천루블부터 1만5천루블까지(한화 2천원-6천원).
그러나 이 기간중 모스크바-페테르부르크 열차운행중 도난사고가 빈번하게발생하니 특히 외국인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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