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환상의 드라마

입력 1994-06-18 00:00:00

(댈러스서 김교성기자) 한편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한국은 극적으로 스페인과 비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사상최초의 16강 진출을 바라볼수 있게됐다.한국월드컵대표팀은 18일 댈러스코튼볼구장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월드컵 첫경기에서 0대2로 뒤지다 경기종료 6분을 남겨놓고 홍명보와 서정원이 꿈같은연속골을 성공시켜 2대2로 비겼다. 전반전에서 경기주도권을 잡고 여러차례상대문전을 위협했던 한국은 후반시작과 함께 수비난조를 보이며 후반5분 살리나스, 7분 고이코에체아에 연속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었다.한국은 후반중반들어 김주성을 빼고 서정원을 투입, 상대 왼쪽수비를 공략하다 후반39분 홍명보가 프리킥을 상대수비수 몸을 맞춰 골인시켜 1점을 따라붙은뒤 경기종료 1분전에 서정원이 홍명보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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