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여대생 차태워 성희롱 잦아

입력 1994-06-17 00:00:00

{여대생 히치하이크(공짜 차잡이)를 노리는 자가운전자들을 조심하라}교통편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방 신설대학가에 히치하이크를 즐기는 학생들이 부쩍 늘면서 이들을 노리는 늑대(?) 운전자 또한 많아져 각 대학마다 사고방지에 비상이 걸렸다.칠곡.상주등 지방신설대학들중 상당수는 산속등 오지에 위치하면서도 셔틀버스나 노선버스등 교통난 해소없이 개교, 학생들이 {히치하이크}를 할 수밖에없도록 만들고 있는셈.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히치하이크에 재미를 들여 몇분만 기다리면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데도 무조건 도로가에 나가 공짜 차를 타려 하고 있는데 이것또한 문제. 일부 짖

데이트(?) 상대를 쉽게 구할 수 있다]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다.지난주 칠곡경찰서에 공연음란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정모씨(36)는 승용차로대학가 근처를 의도적으로 운행하며 10명의 히치하이크 여대생을 태워, 달리는 승용차안에서 자위행위를 하는등 여대생을 성희롱 상대로 삼았었다.학교측은 [학생들이 30분을 채 못기다리고 공짜 차를 즐겨 타고 있다]며 여학생을 노리는 늑대운전자들이 많은 만큼 주의와 자제를 당부했다.(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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