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내 아파트단지 식수난 위험수준

입력 1994-06-16 00:00:00

칠곡군내 상당수 아파트들이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어 군이 아파트 신축허가를 무분별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북산면 어로리 산2 삼주임대아파트 4백44세대 주민들은 지하수 부족으로 지난10일부터 하루 3시간씩 제한급수를 받아 생활에 큰 불편을 겪자 집단 움직임을 보이며 크게 반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목욕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왜관읍 우방과 약목면 성재아파트등 군내 상당수 아파트단지들도 식수난을 겪고 있다.

칠곡군내 대부분 아파트단지는 상수도 공급을 못받아 지하수를 개발했는데,이때문에 물부족현상은 더욱 심각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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