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소백양계단지, 계란 선별분류 완전자동화

입력 1994-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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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을 거의 거치지 않고 하루 17만개이상의 계란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소백양계협업단지(회장 손병원.60).지난 92년 영풍군관내 양계농가 12가구가 사업비 42억여원을 공동 투자, 안정면 대평리 3만1천평의 부지위에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사료와 물공급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닭장(케이지)에서 닭이 낳은 계란은 땅속으로 설치된 컨베이어를 타고 자동선별장(GP장)으로 모인다.선별장에서는 컴퓨터로 작동되는 기계가 계란을 세척, 건조시킨뒤 크기에 따라 분류하여 용기에 담는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손이 필요한 부분은 깨진 계란을 골라내는 일 뿐이다.총 55만마리를 수용할수 있는 계사 12동에 현재는 성계 20만마리, 병아리6만마리가 지난해 6월부터 월1억5천만원 이상의 매출고를 기록하고 있다.이렇듯 양계협업단지가 성과를 올리자 지난3월에는 국회UR특위 국회의원14명이 다녀갔으며 이달10일에는 경북도내 34개시.군 농촌지도소장이 견학을오는등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있다.

협업단지측은 UR에 대응, 경쟁력강화를 위해 폐계를 이용한 소시지생산등 계란가공공장도 운영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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