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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14일 원효성사 성역화사업을 한다며 건설업자로부터 거액을 받아챙긴 대한불교 원효종 총무원장겸 대명사주지 설대호스님(46.경주군 건천읍모량2리 819)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설주지는 지난해 1월29일 건설업자 김상우씨(43)에게 원효성사 성역화사업공사를 주겠다고 속여 보증금조로 2천5백만원을 받는등 3차례에걸쳐 6천만원을 받아 챙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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