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대.가톨릭대 통합 학생들 반대로 진통

입력 1994-06-14 08:00:00

효성여대가 가톨릭대학과의 통합을 두고 학생들이 수업거부 및 학기말시험연기등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으며 교수협의회에서 대학, 재단, 학생들에 대해 통합추진의 당위성과 시급함을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효성여대총학생회는 양대학 통합조정위가 교명을 공모한 끝에 잠정결정된{대구가톨릭대학}이라는 교명에 대해 {굴욕적인 흡수통합 반대}를 주장하며 교문과 본관현관을 봉쇄하고 농성을 벌여온데 이어 지난 10일부터는 수업거부및기말시험 연기등 강경투쟁을 벌이고 있고 13일엔 통합찬반투표를 실시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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