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의 이혼율이 여성이 남성보다 두배나 높고 특히 80년대 이전에 이민온 여자들은 10명중 1명이 이혼, 국제결혼의 실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미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밝힌 90년 인구센서스결과에 따르면 재미동포남성결혼자 15만4천1백6명중 4천7백99명(3.11%)이, 여성결혼자 24만5천9백77명중 1만6천8백28명(6.84%)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민 연대별에 따른 이혼율을 보면 87-90년 남성은 1.58%, 여성은 2.71%였고80-86년은 남성 3.17%, 여성 5.78%였으나 80년 이전은 남성 3.38%, 여성 9.1로 여성의 이혼율이 크게 높다는 것.이같은 통계에 대해 한 교민상담소측은 [물론 결혼 기간이 길다는 영향도 있지만 지난 80년이전 이민자중 여성의 경우 상당수가 유학생으로 입국, 국제결혼을 했거나 군인 및 군속과 국제결혼하여 입국한 경우가 많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같은 재미동포들의 이혼율은 일본이나 필리핀계보다는 적으나 중국이나 인도계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사설] 민주당 '정치 복원' 의지 있다면,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넘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