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안보리제재 한.미.일 공조강화

정부는 11일 서울에서 피터 타노프 미국무차관, 가키자와 고지(시택홍치) 일본외상과 연쇄회담을 갖고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북한핵해결을 위한국제적인 움직임을 종합 점검하고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재추진과 관련한 한.미.일 3국간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정부고위당국자들은 이날 타노프차관및 가키자와외상과 각각 회담을 갖고*카터전미대통령의 남북한 동시방문 *러시아의 제재결의안 동참을 전제로 한미국의{8자회담} 수용움직임 *중국의 핵실험등 새로운 변삭들에 대한 입장을정리하고 안보리차원의 대북제재 방안을 깊이있게 협의했다.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타노프차관의 예방을 받고북한핵문제와 한국의 안보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이어 한승주외무장관도 외무부에서 타노프차관과 요담을 갖고 북측의 극적인 태도변화가 없는한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안 추진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선 제재실현에 최대한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장관은 타노프차관으로부터 일본정부와 북핵문제에 대해 협의한 내용을 전달받은 뒤 자신이 지난 9일 전그침중국외교부장과 가진 한중외무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중국의 협조를 얻기위한 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