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복(울산대)이 신한철(호남정유)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94 ITF 한국남자테니스대회 제4차 마스터스대회 단식 준결승전에 진출했다.백승복은 8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단식 준준결승전에서 1, 3차대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신한철에 2대1로 역전승, 외국선수중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리엔유후이(대만)를 2대0으로 꺾은 장의종(상무)과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2차대회 우승자 송형근(명지대)은 공태희(산업은행)를 2대0으로 물리쳤고 국가대표 윤용일(명지대)도 접전끝에 라이벌 이상훈(건국대)에 2대1로 이겨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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