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태학지

입력 1994-06-09 00:00:00

고구려의 태학설립부터 조선 정조때까지 우리나라의 교육관련 정책과 제도등을 총망라한 {태학지}가 최근 성균관에서 완역, 출간됐다.{태학지}는 조선 정조 9년(서기 1785년)에 성균관 대사성 민종현이 왕명으로조선왕조실록 등 주요 공식문헌에서 역대 교육정책, 교육과정, 학생생활, 과거제도, 관련 복식과 음악 등 교육관련 내용을 모두 뽑아 1백30여점의 자료그림과 함께 상.하 두권(총 1천2백여면)으로 펴낸 것이다.이에 따라 사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돼왔지만 문장이 까다롭고 예악관련 내용 등 정밀한 고증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많아 그동안 번역이미루어져 왔다.

국역 태학지 상권중 제1권은 성균관의 연혁, 2권은 문묘의 향사의전, 3.4권은 예급, 5.6.7권은 학교 교육제도.정책 및 학생생활, 8권은 과거제도 등을다루고 있다.

또 하권 가운데 제9.10.11.12권은 국가교육기관인 태학, 부록인 13.14권은사현사, 4부학당, 향학, 서원 등과 관련된 내용을 각각 담고 있다.관련연구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문 원판(성균관 소장판)도 상.하권 뒷부분에함께 실었다.

문의 (02)744-9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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