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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상계열의 서양화가 이봉기씨의 두번째 작품전이 13일까지 대구 시공갤러리(426-6007)에서 열리고 있다.도시, 도시인의 삶을 주제로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다지는 그는 무너질듯한건물들과 쓰레기 쌓인 뒷골목, 그 가운데 부유하는 소시민들과 마릴린 먼로의얼굴 등 도시를 불안과 혼돈의 현장으로 파악, 빠른 붓놀림과 형태의 파괴,콜라주등 추상표현주의적 기법으로 표출해내고 있다.
영남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 영남대 효성여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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