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시.군 가로수행정 혼선

입력 1994-06-06 00:00:00

건설부가 주요도로변의 가로수가 교통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신규식재를못하도록하고 있으나 산림청은 가로수 식재물량을 매년 시도별로 일괄배정해{손발이 맞지않는 행정}이란 비난이다.관계자에 따르면 건설부는 국도와 지방도변의 가로수가 시계를 가리는등 교통장애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기존 가로수에 대한 제거작업과 함께 신규식재를지양토록 일선 행정기관에 지시하고 있다. 또 교통표지판을 새로 설치할 경우에는 전방 80m이내의 가로수는 제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살림청은 도로변 미화를 위해 가로수 식재물량을 매년 시도별로 일괄배정하고 있다는 것. 올해 경북도에 배정된 물량은 3천1백50그루로 이미 식재가 끝난 상태이며 내년 물량은 총 1만여그루로 각 시군별로 3백-7백그루씩배정될 예정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