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10% 고성장-한은 경제.금융동향

입력 1994-06-04 00:00:00

올들어 우리경제는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설비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1/4분기중 국민총생산성장률은 8.8%로 91년 3/4분기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농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물가도 4월이후 안정세로돌아섰으나 국제수지는 자본재 수입의 급증으로 적자를 기록하는등 불안요인을 안고있다.한국은행 조사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제및 금융동향에 따르면 실명제 실시이후 한때 21.5%까지 상승하였던 총통화증가율은 93년12월 17.3%로 낮아진데 이어 올해 3.4월에는 15%선으로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지난해 9월중순이후 하락추세를 보였던 시장금리는 올들어 3월초 일시적으로 상승했던것을 제외하고는 11.5%선에서 안정되고 있으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12.3%선을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이후 회복세가 가속화되어 1/4분기에는 10%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서비스업도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10.3% 증가했다. 그러나 중화학공업은 13.2% 증가하였으나 경공업은 1.2% 늘어나 성장불균형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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