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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8시50분쯤 동구 신암2동 456의11 유금이씨(65.여)집 셋방에서 불이나 세들어살던 정차학씨(90)가 숨졌다.주인 유씨에 따르면 정씨의 방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정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숨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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