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군-멍게 원인모를 폐사

입력 1994-05-28 00:00:00

수확철을 앞두고 있는 우렁쉥이가 원인을 알 수 없이 대량 폐사하고 있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영일군 구룡포읍, 장기면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중순부터 우렁쉥이가 죽기 시작, 5월말현재 어촌계별로 차이는 있으나 심한 경우 절반 이상이 집단폐사했다는 것.

영일군 장기면-구룡포읍에 걸쳐있는 우렁쉥이양식면적은 총1백50ha에 이르고있는데 이중 절반 정도가 폐사했으며 갈수록 폐사면적이 늘어나고 있다.어민들은 "본격 출하되는 6월경에는 폐사면적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한편 동해수산연구소는 "이렇게 집단 폐사하는 경우는 처음으로 뚜렷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민들은 조류의 변화나 수질오염이 폐사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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