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사자 "질수만 있나"

입력 1994-05-28 00:00:00

삼성이 타력이 살아나면서 한화를 제압, 3연패에서 탈출했다.삼성은 27일 대전구장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5차전에서 홈런 3개등 장단18안타를 뿜어내며 16대4로 승리, 한화에게 당한 4연패를 앙갚음했다.이날 삼성은 1회 선발 성준이 한화 이정훈에게 선제 1점 홈런을 허용,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삼성은 3회 상대 선발 이상군의 난조를 틈타 12타자가 나와 5안타와볼넷3개, 상대실책을 묶어 대거 6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또 삼성은 6회 한기철의 1점, 7회 김태룡의 2점, 8회 김성현의 1점홈런으로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 성준은 상대타선을 4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무등산 폭격기 선동열이 완투한 해태는 전주경기에서 3연속경기 홈런의 주인공 홍현우의 홈런등 홈런 3발을 터뜨리고 홈팀 쌍방울 레이더스에 6대4로승리, 연속승리게임을 11로 늘렸다.

인천경기에서 럭키금성는 에이스 정삼흠이 7안타 1실점으로 완투하고 11안타를 집중시키며 태평양에 8대1로 낙승했다.

이밖에 잠실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가득염의 호투와 박동희의 마무리로 오비베어스를 4대2로 제압, 전날 7위에서 단독 5위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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