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의 슬로건을 내건 제2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5개시도 1만2천3백17명(선수 8천4백21명, 임원 3천8백96명)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광주일원에서 개막돼 4일간의열전에 돌입했다.국교 13개종목, 중학 26개종목에 2백91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대구.경북선수단은 대회첫날 육상 수영등 19개종목에서 평소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구는 근대2종을 제외한 25개종목에 7백88명(선수 5백69명, 임원2백19명)의선수단을 파견, 양궁 복싱 유도등 전통강세종목에서 금메달 17개획득으로 중위권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은 근대2종을 제외한 전종목에서 9백8명(선수 6백25명, 임원 2백83명)을참가시켜 육상, 수영등 기초종목에서 금메달 16개를 목표하고 있다.한편 개막일에 앞서 열린 27일의 농구, 핸드볼경기에서 남국핸드볼의 대구성명국을 제외하고 대구 경북팀이 모두 초반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여중핸드볼경기에서는 경주여중이 전남 무안북중에13대21로 패했다.
전남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농구경기에서도 의성여중이 전남 홍릉중에 18대40으로 완패, 탈락했다.
대구대성국과 대구효목국은 남녀국농구에서 각각 부산의 성동국과 경기의 화서국에 11대38, 9대43으로 크게 졌다. 성명국만이 남국핸드볼에서 전남 미평국과 접전끝에 10대7로 승리, 서전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