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일연수원이 주최한 제10회 {통일대화의 광장}행사 참석차 대구에 들른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60)은 [북한과의 협상은 우리정부와 북한과의당사자해결과 양정부의 당국간 해결이 원칙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북한핵문제를 두고 6월초 북한과 미국간의 3단계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핵등 대북협상에 임하는 정부의 입장은.*무엇보다 우리정부와 북한과의 당사자해결이 원칙이다. 북한과 미국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또 아무나 뛰어나가 협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만큼 정부와 북한정부와의 당국간에 해결돼야 한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무의미하고 합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지난23일 국회외무통일위에서 북한이 핵재처리시설로 알려진 방사화학실험실을 계속 유지할 경우, 남북한 비핵화선언을 새로운 각도에서 논의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해 국내외 파문이 컸는데.
*남북한 비핵화공동선언을 북한이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에서의 핵개발은 저지돼야하며 만약 있다면 폐기돼야 한다는 뜻이었다. 남북간 상호사찰은실시돼야 한다. 핵무기는 민족생존이 걸린 문제이고 일본, 중국등의 군비경쟁을 촉발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반개의 핵무기도 가져서는 안된다는데는 변함이 없다.
-남북핵과 남북경협문제는 연계돼야 한다고 밝혔는데.
*북한과의 협상에서 좋은 말로만은 안된다. 핵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는걸 보여줘야 한다. 남북한 경제협력이 불가능함은 물론 국제적인 경제제재에 여러나라가 공조, 참여한다는걸 인식시켜줘야한다.-최근 시베리아 벌목공이 한국에 귀순한데 대해 북한이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정부의 방침은.
*인도적 차원에서 합법적으로 외교교섭을 통해 본인의 의사를 존중, 조용히해결한다는 것이 정부방침이다. 그러나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금씩조금씩 처리하겠다. 북한당국이 위협적인 언사를 하고있는데 벌목공문제를북한이 정치쟁점화한다면 북한의 인권문제가 부각될수 밖에 없다. 북한이 신중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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