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태극기를 단 한국 선박의 북한 항만 입항은 물론 중국을 찾는 한국관광객들의 남북 직항로 이용을 허용하겠다고 제의하는 등 한국 민간 기업을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25일 해운항만청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북한의 한 고위 당국자는 최근 중국에서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태극기를 단 한국 선박은 물론 한국인의나진항 출입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부산-청진, 부산-나진의 남북직항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북한이 중국에 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북한은 이와 함께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의 개발사업, 항만 하역시설현대화 등에도 한국 기업이 적극 투자해달라고 요청해왔다.해항청과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현석희국장이 지난 15일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연길시에서 한국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인 또는 한국적 선박의 안전보장을 약속했으며 나진.선봉지대에 한국기업의 진출을 적극 요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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