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예방접종 사고로 전국 병원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시내 각 보건소와병원에도 백신을 맞히려는 발걸음이 뚝 떨어졌다.대구시 동구보건소의 경우 하루 5백-6백명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했으나사고가 난지 하루뒤인 24일에는 3백명으로 떨어졌으며 중구보건소도 하루60명 접종에서 40명으로 줄었다.
대구시내 각 병원에서도 접종 어린이 행렬이 줄어들었으며 백신 제조회사를묻는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학교도 출장 접종을 꺼려 중구보건소는 25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K중학교에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학교측이 "과연 주사를 맞혀도 되겠느냐"며문의해 와 이날 오전중 회의를 통해 접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마다 이같은 학교.부모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접종 필요성을 알려 설득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보건소에는 최신 제조된 백신을 맞히고 있어 문제가 없다"며 "현재 접종하고 있는 제일제당 백신은 사고가 난 로트번호 {3008} 제품보다 훨씬 나중에 만든 번호 {5000} 제품이어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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