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촌생활 적응못해

입력 1994-05-2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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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한 도시영세민 대부분이 농촌에 정착을 못하고 다시도시로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천군의 경우 정부의 도시영세민들의 농촌이주정책에 따라 지난82년부터42세대 1백60여명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해왔는데 이중 절반인 21세대 도시영세민들이 농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시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농촌에남아있는 도시영세민중 9세대만이 생활기반을 잡아 생활보호대상자에서 제외됐을뿐 12세대는 생활보호대상자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이같이 도시영세민들이 농촌정착시 각종지원혜택을 받고도 도시로 떠나는 것은 도시영세민 대부분이 고령자 또는 신체적 결함으로 노동력이 없어 농촌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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