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최초로 한.러 과학연구기지 3개소가 동시에 문을 연다.오는 6월2일 오픈 예정인 이 한.러 연구기지는 현지법인 합작 형태로서 공동연구개발및 기술정보교류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러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측이 20일 밝혔다. 김대훈소장은 {이번 김영삼대통령의 방러에 즈음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등 3개 한국연구소가 러연구소측과 각 50%지분으로 정식 합작형태로 출범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상품개발, 생산, 수출, 산업화를 위한 궁극적인 기술활용및 기술흡수를 목표로 양측 인력교류를 장기적으로 확장해 나갈것}이라면서 {한국측은 주로 자본을 투자하게되며 러측은 연구시설및 장비등을 제공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2년 5월 모스크바에 진출한 한국과기연구원은 만2년만에 첫 한.러과학연구기지를 설립하게 된 것이며, 상대 러 연구소측 이름은 러 중앙항공엔진연구소, 러 SATURN연구생산회사, 러 항공재료연구소등 3개기관이라고 김과기연구원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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