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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5시쯤 남구 대명9동 산227의1 앞산 식당뒤편에서 신원이 밝혀지지않은 60대여자가 높이 3m소나무에 나일론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 진모씨(40.서구 비산동)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한편 발견자 진씨가 흑인여자가 목매죽었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미군군의관까지 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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