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회사의 러시아 및 구소연방공화국내 시장확대 정책이 본격화되고있다. 경쟁사 펩시콜라 보다 늦게 러시아시장에 진출한 코카콜라사는 지난해 러시아나 매출액이 2배 증가함으로써 23%의 매출액 증가를 나타낸 펩시콜라사를바짝 뒤쫓고 있다. 이로써 종전에는 펩시콜라사 시장점유율의 4분의1수준에서 2분의1수준으로 올라갔다.최근 코카콜라사는 모스크바나 맥도날드공장이 위치한 소네체보구역에 음료생산공장을 처음 세워 루즈코프 모스크바시장등 많은 인사가 참여한바 있으며페테르부르크시에도 3천만달러를 투자해 음료생산공장건설에 착수했다. 모스크바공장에는 3천5백만달러가 투자돼 시간당 9천병(2리터짜리)을 생산할 수있으며 음료종류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를 취급한다. 또 고용인원은 3천명이나 부수 고용창출효과는 1만5천명에 달한다고 한다.
네빌 이스델 코카콜라 수석부사장에 의하면 러시아나 민프라 개발에 대한 자본투자를 포함할 경우 총 투자액은 1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사는한달전 우즈베크 타슈켄트에서도 음료생산에 착수했으며 카자흐스탄, 그루지야 및 벨로루시에도 합작기업을 설립한 상태이다.
코카콜라 생산공장은 현재 병은 러시아 유리병회사로부터 공급받고 있고 알루미늄 캔은 유럽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모든 생산품목을 자체 생산할 계획으로 있다고 지역책임자인 마이클 오설씨는 말하면서 펩시시장을 추격하는 문제는 시간문제로 내다봤다.
또 코카콜라사는 회사종업원들을 위해 {코카콜라대학}이라 불리는 훈련프로그램을 마련, 헝가리 부다페스트국제경영자센터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러시아및 구소연방공에 대한 대규모투자는 세금관계등으로 러시아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외국기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코카콜라사가 그만큼 대러 투자에 대한 확신을 시사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일찍이 러시아시장을 점유해온 펩시콜라사는 최근 폴란드에 1억달러의합작투자 회사를 오는 2000년까지 세운다고 발표했다. 미 피트만사와 공동으로 투자될 이 프로그램은 수도 바르샤바와 부근에 제조공장을 설립, 동유럽지역에 펩시시장을 뿌리박으려는 목적으로 있다. 폴란드는 러시아시장 다음으로동구및 중앙유럽지역에선 가장 큰 음료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펩시사는 이곳에 7-UP, 미린다등 음료를 함께 공급하고 있다. 펩시사는 피자헛, 타코벨,켄터키 후라이치킨등 세계유명 큰 상표의 식품회사를 소유하고 있어 음료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코카콜라와 펩시사의 러시아, 동구시장 확대정책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음료시장의 경우 현재 이 두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오직 20%뿐으로 나타나 앞으로도시장확대의 길은 무척 넓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 두 회사는 경쟁관계에서도계속 시장점유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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