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중풍환자를 돌봐야 되는 경우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중풍은 입원한 후 3-4주간의 급성기가 지나고나면 퇴원해서 가정에서 치료하게 된다. 퇴원후에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들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고혈압,당뇨병, 동맥경화증등 중풍 재발 위험요소를 예방할수 있다.퇴원후 환자나 보호자가 근거가 정확하지 못한 여러가지 치료를 하다 재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식이 있고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모든 일들을 어느정도 혼자 해결할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하면서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점검하면 큰 문제가 없다. 의식이 나쁘거나 마비가 심한 경우에는혈압계를 준비해 두고 하루중 일정한 시간에 혈압을 재서 기록하고 체온과맥박, 호흡도 관찰해야 한다.담당의사와 상의해서 주기적으로 필요한 검사를 해보고 호흡기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의식이 나쁘거나 삼키기가 힘든 경우에는 코에 튜브를끼워서 영양을 공급해야 하는데 잘못하다보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숨이막히거나 흡인성 폐렴이 생기는 수가 많다. 꼭 튜브의 위치를 확인하고 식사를 공급해야 하며 식사후에도 30분-1시간 정도 앉혀 두었다 눕히는게 좋다.의식은 정상이나 중풍에 의해 삼키기가 힘들어진 경우에는 액체음식보다 약간 빡빡한 죽같은 음식이 삼키기가 용이하다. 적절한 수분과 고른 영양을 공급해야 하나 너무 고단위 단백질이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주면 설사하기가쉽다. 코에 끼워둔 튜브는 한달에 2-3회 정도 물로 깨끗이 씻어서 쓰면 된다.대변이 스스로 조절이 안되고 변비가 생기면 가끔 관장을 해야 되며 소변 튜브는 한달에 1-2회 소독해줘야 한다. 장기간 누워있는 경우에는 욕창이 생기기 쉽다. 환자를 한가지 자세로 장시간 두지말고 자주 자세를 변동시켜 신체압박이 덜 되도록 하고 필요하면 물침대를 쓰는 것도 방법이 될수 있다.마비된 사지에 대해선 물리치료를 해야 한다.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을수있으면 좋으나 안되면 가족들이 간단한 방법을 배워서라도 운동시키는 것이좋다. 물리치료를 하면 마비된 근육의 기능도 강화시킬 수 있고 혈액순환도호전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