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영남대 "쾌조의 스타트"

입력 1994-05-1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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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와 상무가 제44회 백호기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회전에 올라8강진출을 다투게 됐다.16일 동대문구장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경기에서 상무는 건국대를 맞아 박철웅이 6안타 1실점으로 완투하고 0대1로 뒤진 7회 마해영의 역전 2점홈런 등4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 3대1로 역전승했다.

건국대는 2회 주자 1루에서 황광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내고 4회와 5회에 연속 2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에 실패해 역전을허용했다.

영남대는 에이스 전병호등 4명의 투수를 내세워 인천전문대 타선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1안타를 터뜨려 4대0으로 이겼다.

인천전문대는 7회 선두타자가 2루타로 진루했으나 후속타자가 모두 플라이로물러나 영패를 면치 못했다.

한편 고려대는 동아대를맞아 3대4로 뒤진 6회 볼넷 1개와 2안타로 2득점, 경기를 뒤집고 7회에도 9명의 타자가 일순하며 4점을 보태는 등 10대4로 대승했다.

고려대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단국대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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