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길안보설치 저지운동의 일환인 {길안천답사및 길안보 취소촉구 범주민대회}가 15일 낮 보설치 예정지인 안동군 길안면 송사리 길송국민학교 교정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렸다.안동지역 댐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현)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권오을 경북도의회 의원.우익규 경북도농민회장및 주민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길안보 설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오후1시 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40여대의 차량을 동원, {길안농민단결 길안보 설치반대} {안동시민도 사람이다}등 수십개의 플래카드와 만장을 부착한채길안면 소재지를 거쳐 안동시내까지 30km에 이르는 차량시위에 들어갔다.안동댐 민속박물관앞 광장에 도착한 시위대는 "길안보건설이 취소되지 않으면 도수로공사 자체를 반대함은 물론 보상금수령 거부운동도 병행하겠다"고밝히고 오후 5시30분 자진해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