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 및 의약품 관리국(FDA) 산하 식품안전 및 영양센터 부원장 리처드롱크씨(60)가 자료수집과 한국 정부관리와의 의견교환차 방한, 13일 대구에들렀다.52년부터 직간접으로 FDA 관련기관에 근무, FDA국장의 자문역을 맡고 있는그는 FDA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FDA는 전국에 2천여명의 검사관과 85개 주산하기관을 두고 식품의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식품안전이 지켜졌느냐를 감시감독하는 기구입니다. 식품에 독성이 있거나 식용으로 부적합한 경우 법원으로부터 위해판결을 받아 시판금지 또는 형사처벌등의 조치를 취합니다"롱크씨는 FDA가 분유에 관한한 업체의 모든 생산정보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해 그는 비교적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경북 군위의 농협능금주스공장등을 둘러본 그는 한국의 식품산업이 미국 수준으로 첨단화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통부문에 있어서는 식품안전기준이 제대로안지켜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쳤다.
롱크씨는 열대과일인 자몽의 농약검출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FDA가 정밀분석한 결과 농약성분이 검출 되지 않았다"며 "한미 양국이 공통적인 분석법을 채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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