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박물관(관장 윤용진)은 대구시남구이천동일대 지석묘군중 아직 조사가안된 이천맨션입구 지석묘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대구분지의 중심을 관통하는 신천주위의 이천동고분군은 일제시대때 일본학자들에의해 제1구-제5구로 나뉘어 발굴조사가 실시된바 있으며 이중 1936년에 이미 발굴조사된바 있는 제4구 지석묘군은 경북대박물관이 재발굴조사를벌인 결과 일제시대의 발굴보고가 방향,치수등에서 여러가지 오류가 발견됐을 뿐 아니라 5개의 유구가 새로 발견돼 마제석검및 토기등이 나오기도 했다.이번에 발굴조사할 계획인 대구시남구이천2동 이천맨션 입구 지석묘군은일제시대때 제5구 지석묘군으로 명명됐으나 지석묘가 당시 일본인소유의집부엌아래에 일부 들어가 있거나 온실 가까이에 있어 일제시대때 이천동5개구 지석묘군중 유일하게 발굴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지석묘군이다.그러나 작년초 제5구 지석묘 상석이 놓여있던 정모씨(38)의 집이 재건축을위해 헐리게 되고 금명간 공사에 착수할 기미를 보이자 경북대박물관측은최근 발굴조사의뢰를 대구시에 신청했으며 대구시는 문화재관리국에 긴급발굴비를 책정해줄것을 요청키로 했다.
정씨의 택지안에 있는 지석묘 상석은 동서길이 2m, 높이 1.5m정도의 입체적 바위덩어리로 언제부터인지는 알수없으나 원래의 위치에서 약간 옮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이 상석 주위에 죽은 사람이 매장된 3-4기의석실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천동 지석묘군은 청동기시대의 것으로 돌칼 석촉 홍도등 청동기시대의유물이 세트로 부장돼 있었으며 현재의 대구전신전화국 하치장 북쪽인 제1구와 미8군정문앞 이천맨션입구 제5구까지 일직선상에 놓여있고 각구마다 2-3기씩의 지석묘가 정연하게 늘어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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