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6회 한정동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대구의 원로아동문학가 박인술씨가 첫 시집 {사랑변조}이후 10년만에 두번째 시집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대일출판에서 내놓았다.기교나 가식없이 지나온 삶과 세월의 흐름을 관조하듯 풀어쓴 60여편의 시를담았다. 묵묵히 길없는 들을 그리워하며 하늘만 쳐다보고 앉아있는 이의 마음으로 시를 생각한다는 머리말에서 시를 대하는 그의 마음자세를 읽게한다.*시인 최기호씨가 열두번째 시집 {가다가 날 저물어}를 펴냈다.고향 경산의 개천과 산.절.석불등 어디서나 얼굴 대할수 있는 자연과 주변사물을 지켜보고 때로 안타까움에 분노하며 때로는 어쩔수 없이 거기에 있음으로해서 다정함을 느낄수 밖에 없는, 허름하지만 정겨운 삶의 결과 흔적들을간결한 단시로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