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이 수술대기환자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수술후 발생할지 모르는 의료사고가능성을 설명하면서 과도한 불안심리를 조장하거나 이의제기를 않도록강요하는 사례가 잦아 비난을 사고있다.특히 대부분병원이 경력이 낮은 인턴.레지던트등 수련의가 수술과정설명을맡고있어 환자등에게 매끄럽지 못한 청약서서명강요로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꾑원에서 부인이 늑막염으로 수술을 받은 이모씨(45.대구시 동구 신암동)는 "의사가 수술중 죽을 수 있다는 말을 하며 청약서에 서명을 강요했다"며 "서명을 거부할 경우 수술을 못하게 될것이 뻔하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서명을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2일 모병원에서 다리골절로 수술을 받은 환자보호자 최모씨(39.남구대명동)는 "20대 젊은의사가 불안에 떠는 환자보호자에게 마취사고등으로 죽는경우도 있다는 말을 너무도 태연하게 설명했다"며 "수술을 앞둔 환자입장에서 격려를 해주는 따뜻한 자세가 아쉽다"고 말했다.
5월현재 각 종합병원에는 하루평균50-60여건의 수술이 시행되면서 모든 환자보호자에게 자기의사와 무관한 수술청약서자필서명의 강요가 이뤄지고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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