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는 7일 북한 원자력공업부 남천화학 연합기업소 작업반장 김대호씨(35)와 탄광 채탄공 황광철(20).광일군(18) 형제 등 3명이 최근 북한을 탈출,각각 귀순해왔다고 밝혔다.안기부는 이들이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귀순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중국 길림성 출생으로 우라늄 정련공장인 원자력공업부 남천화학 연합기업소 폐수처리 작업반장을 맡아왔으며 황광철군은 회령시 궁심탄광 채탄공으로 일해왔다고 안기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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