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사자 9회말서 울다

삼성이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4연패의 수렁으로 빠졌다.삼성은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와의 시즌 네번째 경기에서 역전승 일보직전에서 주저앉으며 2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11승1무11패를 기록, 와 동률 3위가 됐다.

이날 삼성은 7회까지 2대0으로 끌려가다 8회초 류중일의 우중월 3루타와 상대 강병규의 보크로 2점을 만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9회초 삼성은 1사 주자 1,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강기웅, 김성래의 후속타가 불발, 추가득점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태형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6회를 제외한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10안타를 터뜨렸으나 적시타 불발로 패배를 자초했다.

한화는 인천경기에서 태평양 구원투수 정명원을 9회에 집중 난타하며 태평양에 2대1로 승리, 5연승의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해태는 부산경기에서 조계현-송유석의 효과적인 계투와 홈런 2방등 장단10안타를 집중시키며 안타수에서 오히려 3개나 많은 13안타로 분전한 롯데에7대5로 이기면서 롯데를 꼴찌로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쌍방울도 전주경기에서 성영재 조규제가 이어던지며 상대 타선을 단 5안타1실점으로 막고 김기태의 동점홈런, 송태일의 역전 결승홈런으로 에 2대1로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