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근로자의 날 대통령 표창

입력 1994-05-06 08:00:00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산업평화 조기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근로자의 날}을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국노총 경북본부 달성지부 최창주지부장(42.세림제지 노조위원장).최지부장은 86년부터 달성 현풍공단내 세림제지(주) 노조위원장을 맡아오다89년 한국노총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작업장 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만들어 매주 3회씩 교육, 큰성과를 올린 그는 노사가족 체육.등반.장기자랑대회를 적극 주선, 노사가 한가족임을 표방해왔다.

사업장마다 근로자들을 조합원으로 하는 새마을 금고를 설립, 3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 그는 90년부터는 매년 {근로자의 날}을전후해 근로자 위안잔치, 10월에는 체육대회를 열어 회원간 단합을 꾀해왔다.지부내에 설치한 달성노동상담소에서는 근로자들을 상대로 상담을 벌여 지금까지 모두 1천여건을 처리했다.

최지부장은 영남공전을 졸업하고, 79년 삼성제지에 입사, 84년 세림제지로옮겼으며, 90년 달성군수, 92년 경북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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