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가 되면서 예년보다 빨리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자삼성 금성 대우등 가전업계가 여름냉방용품 수요를 겨냥해서 에어컨 선풍기등신제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이상저온현상과 정부의 에너지절약정책이 겹쳐 판매부진을 절감했던가전3사는 저공해 대체냉매를 사용할 경우 소비자가격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프레온가스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액정무선리모컨 인공지능메모리강화와 절전등 일부기능을 추가하고 표면에 광택처리를 더한뒤 소비자가격을 8-10%정도올렸다.
이에따라 올해 에어컨시장은 구모델이 총 판매량의 80-90%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각 사마다 매출을 10-20%씩 올려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새 에어컨은 불규칙한 산바람의 원리를 이용한 {카오스산바람}. 실내에 있는 사람의 숫자에 따라 냉기량을 자동조절하는 인공지능기능을 강화하고 디자인은 더 심플해졌다. AS1254(12평형) 신제품은 1백29만원.전화예약송신기는 5만2천원 별도.
금성전자의 신제품 {바이오에어컨}은 적외선 레이더와 음이온 항균필터를 채용했으며 크기가 작년보다 더 좁아진 슬림형이다. 방한칸 크기인 5평짜리 에어컨도 첫선보였으며 GA1264(12평형) 1백33만원, GA564R(5평형) 79만3천원.대우전자는 액정지능무선리모컨을 부착한 {폭염제압} 캐리어 에어컨을 곧 출시한다. 작동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디지털표지판이 부착돼있으며, 고광택특수강판을 채용하여 실내장식성도 살렸다. BAD513SA(15평형)은 1백78만원이다.
만도기계는 실내기의 단열재에 항균약제를 처리하여 곰팡이 박테리아및 인체에 해로운 균등이 에어컨 내부에 번식하는 것을 방지한 녹색바람 {위니아에어컨}을 출시했다.
각사마다 에어컨에 공기정화장치를 부착한 것과 안한 것은 20만-17만원정도값차이가 난다.
이외에도 선풍기는 입체회전 자연무드조명시설장치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신제품이 선보이고 있으며 값은 기계식은 4만-5만원대, 전자마이콤식 6만-7만원대, 입체회전식 13만원대, 자동조명시설선풍기 9만-13만원대이다.본격적인 여름상품 판매전 돌입과 함께 가전3사는 에어컨 무료점검서비스를병행,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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