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디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바로 알리기 운동}이 시급하다는 현지교포들의 지적이다. 작년 물의를 일으킨 영화 {폴링다운}에서도 잘 드러난 바와같이 현지인들의 한인들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고 왜곡된 면이 많기때문이다. 캐나다 교육기관에서 가르치는 한국문화.역사마저 중국.일본등에비해 너무 왜소하거나 이들 국가에 종속된 관계로 표기되는등 직.간접적으로현지학생들에게 왜곡, 전달되고 있는 실정.전통적으로 캐나다사회에서 동양인의 이미지는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왔지만최근 중국.일본인들에 대한 이미지는 보다 긍정적으로 바뀌는데 비해 한인들에 대한 묘사는 여전히 곱지 못한 상태다.
현지영화속에 나타난 한국사람 이미지를 살펴보면 60년대 존 프랑켄하이머의정치스릴러 {만주인 후보지}에서 한인들이 2중간첩역의 믿을 수 없는 인물로,70년대 {야전병원매쉬}에서는 우둔하고 위생관념이 없는 사람들로, 80.90년대 {똑바로 살아라} {폴링다운}에서는 돈욕심이 지나친 이기적 민족들로 형상화되어왔다. 북미주 중고등학교의 세계역사.문화 교재속의 한국부분마저 단5-10줄내로 단순.왜소한 상태이거나 중국.일본의 종속, 식민지관계로 기술되는등 많은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같은 {부정적 한국이미지}가 최근 문제가 되자 한국정부는 영어권국가의 한국이해 증진을 위해 총 13종의 {한국어 종합교과서}를 영어판으로 제작, 보급키로 결정했다.
한국정부는 총 7억2천9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미 하와이대 한국학센터에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98년까지 교과서 개발작업및 이미지고양사업에중점을 두기로 최근 정부부처 대책회의에서 결정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