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인 요즘 포장이삿짐센터 이용이 늘고 있으나 일반 이사요금의 2배이상비싼 운임에도 불구하고 가전제품분실, 가구파손 등 사고가 잇따라 소비자불만이 높다.특히 이들 포장이사업체는 소비자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 피해보상을 제대로 해주지않고 있다.
18일 포장이사대행업체인 서울의 ㅅ익스프레스를 이용, 서울에서 대구로 이사한 조모씨(대구시 중구 남산동)는 이사과정에서 VTR, 전축, CD세트를 잃어버렸다. 조씨는 ㅅ익스프레스측이 잘못을 인정, VTR과 전축은 배상받았으나 시가65만원상당의 CD는 이사물품목록에서 빠져있다는 이유로 배상을 받지못했다.달서구 진천동의 김모씨(42)는 지난3월 창원에서 대구로 이사하면서 부산의ㅅ포장이삿센터에 90만원을 주고 이삿짐운송을 의뢰했는데 이사과정에서 65만원상당의 소형가구가 부서졌다는 것.
김씨는 "부산에 수차례전화해 겨우 배상약속을 받았으나 한달이넘도록 미루기만한다"며 이사대행업체의 무성의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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