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0일 오전 국무총리에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을 정식임명하고, 이총리의 제청을 받아 후임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에 이홍구평통수석부의장을 임명했다.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은 내각이 임무수행을 안정적으로 잘하고 있으며, 개각의 사유는 총리경질에서 발생했으므로 이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하고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곧이어 이날 오전11시에 청와대에서 신임총리임명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변화하는 세계는 모든 나라가 개혁을 추구하고있고, 우리도 개혁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입으로는 개혁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개혁의 발목을 잡거나 흠집을 내려는 사람들이 있으나, 지혜로운 뱃사공은 순풍뿐 아니라 역풍도 항해에 이용할 줄 안다"며 "일시적으로 약간의 역풍이 분다해서 놀랄일도 아니고 항해를 멈출 일은 더욱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홍구통일부총리약력*서울출신(60세)*미예일대 정치학박사*미에모리대 조교수 서울대교수*한국정치학회장*통일원장관 *청와대 정치담당특보* 주영대사*월드컵유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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