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신선도 향상 긴요 농산물 대일 수출 확대

입력 1994-04-29 13:08:00

농수산물 거대수입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우리 농산물의 포장기술개발과 신선도및 청결도 향상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국내 유통관행과 달리 일본은 당도, 숙도, 색깔, 크기등에 따라 과일을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수십등급으로 구별하고 있어 농산물의 규격화와 소품포장이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또 농산물수출의 대부분이 국내수요를 충당한 뒤에 이뤄지는통에 물량의 안정적인 확보가 어려운데다 국내시세 변동에 따라 계약물량마저 공급을 중단하는 사례가 적지않아 수출전담단지 조성과 함께 신용확보도 우선돼야 한다는주장이다.

최근 오사카국제박람회 참관차 일본을 방문하고 온 우명규지사등 경상북도수출촉진단일행에 따르면 능금주스, 참외를 비롯 김치, 오이, 호박등 박람회에 출품한 지역농산물의 품질은 호평을 받았다는 것.

그러나 교민사회를 비롯, 현지 바이어로부터 [대일수출을 위해서는 능금주스의 경우 포장디자인을 개선해야 하는데다 여타 농산물도 소품, 규격화포장과청결도 향상이 급선무]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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