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만 생태계.어장파괴 예상

입력 1994-04-25 00:00:00

신항만건설등으로 포항항이 광역개발될 경우 영일만내 어업권상실과 해양생태계 파괴등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항만청이 계획하고 있는 포항항광역개발은 포항시환여동-영일군 흥해읍용한리 앞바다를 매립, 신항만을 건설하는 한편 포항시청림동-동해면임곡리 앞바다를 매립해 방파제.물양장을 건설한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공사가 시행될 경우 포항시와 영일군내 3개읍면 15개어촌계(어민수 5천명)의 공동어장등 어업권이 상실돼 어민생계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

이와함께 해안매립(3천8백제곱킬로미터)및, 인공섬(2천9백제곱킬로미터)건설로 영일만의 지형과 지질이 변하고 조류및 영양염류의 변화와 부유물의 증가로 영일만의 해양생태계가 크게 파괴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포항시와 영일군은 최근 포항항광역개발시 예상되는 어민피해와 해양생태계변화등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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