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20개 시.군에 대한 통합여부를 묻는 주민의견 조사가 25일 오후 일제히 실시됐다.그러나 상당수 지역에서 반상회때 제출키로된 주민의견조사서를 공무원이 사전에 배부, 배부현장에서 곧바로 이를 회수하는가하면 주민의견을 공개적으로물어가는등 물의를 빚어 의견수렴의 공정성이 의문시되고 있다.이번 주민의견조사서는 25일 반상회날 반상회장소에 마련된 주민의견조사함에 주민이 직접 투입토록 당국이 행정지도해 왔으나 상당수 시.군에서 22일부터 가구별 조사서 배부에 나서면서 회수율을 높인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찬반여부를 기재케하고 이를 회수, 공정성여부를 놓고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또 23일 오전에는 상주시 인봉동 현대아파트에도 주민의견조사서를 배부하면서 밀봉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찬반의견을 받아가 "이런식으로 하면 주민의견이 노출되는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경북도는 25일 오후부터 20개 통합대상시군의 1만3천6백23개 반상회개최 장소별로 주민의견조사서를 모아 이날밤부터는 읍면동별로 개봉작업에 들어간다.각 시군별 개표결과는 빠른 지역은 밤12시쯤 밝혀질 전망이며 늦어도 26일오전까지는 도내 20개 통합대상시군의 주민 찬반의견이 판명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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